오늘 배운 것

오늘은 별도로 개발 일을 하지는 않았다. 대신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생각해 보았다. 

 

우선 앞으로의 취준과 프로젝트의 경우, 멘토링을 하면서 생각해 보니 일단 프로젝트를 최대한 고도화 시키고, 나중에 소마가 끝나고 나서 해당 프로젝트를 스프링으로 옮겨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내가 소마 끝나기 전에 꼭 취업을 해야 하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우선은 스프링 사이드 프로젝트를 잠시 중단하자. 그리고 내년 상반기까지를 1차 목표로 잡자. 

 

또 생각해 보면 소마라는 샌드박스 같은 좋은 환경에 있을 때 어떻게든 성과를 내고 뭔가가 확정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더욱 여러 가지를 한 번에 병행하려고 했던 것 같다. 물론 모든 걸 완벽하게 병행할 수 있으면 좋았겠지만 내가 한 번에 할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우선순위를 잘 생각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이런 샌드박스 환경이 끝나면, 뭔가 내가 추진력을 잃을까봐 걱정이 되고 불안했던 것 같다. 그래서 11월 안에 승부를 보려고 했던 것 같다. 물론 되면 너무 좋겠지만, 내가 11월 안에 취업이 안 된다고 이후에도 취업이 안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것 역시 불안해서 그랬던 것 같다. 그렇다면 소마가 끝난 뒤에 만약 취업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 어떻게 하면 소마에 있었을 때처럼 덜 불안해하면서 추진력을 이어갈 수 있을까? 일단 생각나는 것은 꾸준히 블로그 쓰는 거랑 운동인데 또 다른 방법이 있을까? 아니면 팀원들이나 다른 연수생들과 뭔가 스터디를 이어가는 방법도 있으려나? 나중에 멘토님들께 조언을 구해봐야겠다. 

 

우선 소마가 끝나기 전까지는 소마 프로젝트의 배포와 고도화 기능 개발, 그리고 기술 고도화를 하는 데 신경을 써야겠다. 그러면서도 원서를 틈틈이 계속 넣을 것이다. 여기서 관건은 코딩 테스트와 면접 준비이다. 여기에는 분명히 시간이 들어간다. 그리고 여기에 대해서 팀원 모두가 합의한 공동의 룰을 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내가 생각한 룰은 다음과 같다. 

 

1. 주 최대 15시간만 취준에 쓰기

2. 어디에 원서를 썼는지는 공유 안 해도 되지만, 코테나 면접 일정 등 다음 스텝이 정해지면 일정을 공유해 주기. 그리고 특히 면접의 경우 전 2일 동안은 면접 준비에 모두 할애할 수 있도록 해 주기(이건 다른 소마 친구한테 들었던 룰인데 괜찮아 보여서 가져와봤다)

 

면접 준비의 경우에도, 기본 CS 지식을 물어보는 경우와 프로젝트와 관련된 기술 경험을 물어보는 경우가 조금 나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를 한 번에 준비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내가 생각한 것은 '자기가 아는 걸 정리해보는 것'이다. 예전에 영어학원에서도 백지 공부법으로 이번에 배운 걸 다 백지에 적게 하는 시험이 있었는데 그게 생각났다. 처음에 자기 프로젝트가 뭐고 뭘 했는지를 스스로 설명해 본 다음, 그 안에서 분명 질문이 나올 만한 포인트가 있을 것이다. 

 

이 부분으로 한번 내가 아는 지식을 정리하면 코테랑 면접 준비가 될 것이고, 매일 한 문제씩 코테를 풀면서 코테 준비도 될 것이다. 그리고 나머지 시간을 프로젝트에 투자해 보면 어떨까? 내일 팀원들과도 얘기를 나눠봐야겠다. 

 

궁금한 점

1. 11월 이후 소마가 끝나면 또 어떻게 추진력을 갖고, 덜 불안해하면서 프로젝트와 취준을 이어갈 수 있을까? 

2. 면접 준비와 CS 지식 준비를 위와 같은 백지 공부법으로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 갑자기 생각난 아이디어인데 실제로 효과나 잘 적용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오늘의 러닝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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